김정은 자식 딸 아들 정리

현재까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녀에 대한 정보는 미확인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정은의 딸인 김주애에 대한 후계자설이 증폭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김정은이 1남 2녀 혹은 2남 1녀를 두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사실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김정은이 직접 '주애'를 공개하면서 딸이 있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이에 대해서도 주애가 김정은의 둘째 딸인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당국은 아들-딸(주애)-아들, 즉 2남 1녀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관련 정보를 추적해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초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딸 김주애를 대동한 것은 세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일 뿐, 주애가 후계자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폐쇄된 국가이기 때문에 김정은의 자녀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김정은의 후계자에 대한 논의와 함께 그의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한민국 통일부 권영세 장관이 밝힌 것처럼, 현재까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 외에는 다른 자녀들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 통일부에서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주애 후계자설에 대해서는 통일부에서는 "4대 세습 의지는 있어 보이지만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우며, 체제 결속 차원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 결론을 내기보다는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며 계속해서 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강조가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정보 당국 출신 관계자는 BBC에 대해, 이 문제는 북한에서도 극소수만이 알고 있을 정도로 기밀이며, 아무도 공식 석상에서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들, 김정은의 아들 존재도 전혀 모른다?

태영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의 자녀 중 맏이가 아들인지 딸인지는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에는 누구도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 체제상 지도자의 후계자 문제와 관련된 김씨 일가 자녀들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보는 아무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2016년 여름까지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은 없다며, 물론 이를 근거로 맏이가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곽길섭 국민대 겸임교수는 "북한의 로열 패밀리 문제에 대해 일반 주민들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정은과 그의 가족들은 북한 체제 내에서 높은 비밀성을 갖고 있으며, 그들과 관련된 정보들은 일반 주민들에게 전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는 지도자 신변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다루고 있으며, 주민들도 이를 알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외부 사회와는 대조적이며, 예를 들어 김정일의 두 번째 부인인 '성혜림'(김정남 엄마)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요덕수용소에 가두어진 무용수 김영순 씨의 증언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영국처럼 왕실국가 표방

북한의 '프린세스' 주애를 일반 주민들에게 선보인 것은 북한이 사회주의 봉건 국가가 되기 위한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있습니다.

 

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왕실들이 큰 행사 때마다 로열 패밀리를 대중과 언론에 공개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북한의 왕권 대물림이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면서 세습에 대한 비난을 받을 이유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는 "왕실을 일반화 및 공식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북한의 여성 후계자 문제와 관련해선 여성 후계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회 변화와 함께 북한에서도 여성 후계자가 등장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인덕 교수는 "북한은 아직도 남성 우월적 사회 인식이 강한 곳이라 여성 후계자가 나오리라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지금 시대는 '퀸'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곽길섭 교수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사회주의 국가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신정 체제이자 왕조 국가"라며 북한에서 왕위 계승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취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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